Surprise Me!

[자막뉴스] "남아도는 옥수수, 일본이 사주겠다"던 아베 '난감' / YTN

2019-09-24 20 Dailymotion

지난달 미일 정상이 만나 큰 틀의 합의를 이룬 무역협상의 핵심은 미국산 쇠고기와 유제품 등에 대한 관세와 일본산 여러 공업제품의 관세를 상대국이 서로 낮추기로 한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이 가장 원하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철폐 문제는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(8월 26일) : 일본에 대한 자동차의 관세는 그대로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막힌 미국산 옥수수를 아베 총리가 사주기로 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8월 26일) : 아베 총리는 일본을 대표해서 (미국에) 남아도는 옥수수를 전부 사주기로 했습니다. 이건 상당히 큰 거래입니다.]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(8월 26일) : 긴급하게 사야만 한다고 민간 기업도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약속한 물량은 사료용 옥수수 275만 톤, 우리 돈으로 무려 8조 원어치. <br /> <br />일본 국내에서는 자동차 분야에서는 전혀 양보를 얻어내지 못한 채 트럼프 대통령과의 밀월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퍼주기만 했다는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아베 총리가 덜컥 약속은 했지만 정작 옥수수를 수입해야 할 일본 기업들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국내에서 옥수수 해충이 많이 생겨 수입을 결정했다는 일본 정부 주장과 달리 실제 피해가 미미해 기업들이 추가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가 약속을 제때 못 지킬 수도 있는 곤란한 상황에 빠진 셈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 총회에 맞춰 미국을 방문하는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무역 협상에 최종 서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산 농산물과 일본산 공업제품의 상호 관세 인하는 담길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이 기대하는 자동차 관세 인하는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09241111121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